(책터뷰) 소수몽키의 미국주식, "야! 너두 할수있어!" 천조국의 건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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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터뷰) 소수몽키의 미국주식, "야! 너두 할수있어!" 천조국의 건물주

by 글쓰는 임작가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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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한 권으로 끝내 버리자!

Q. 임작가님 오늘은 좀 특별한 책을 소개해 주신다고요?

오늘 소개해줄 책은 '소수몽키의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 주식'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 월배당을 받을 수 있는 그러니까 월 고정수입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줌으로써 유명해진 저자가 쓴 책입니다. 바로 미국 주식으로 말입니다. 세계 패권을 쥐고 있는 '미국=아메리카' 으로 절대 망하지 않는 나라! 세계적인 기업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나라! 그러기 때문에 투자 성공률이 올라가고, 배당금을 고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배당금 뿐아니라 투자하는 방법도 많이 알려주는 책입니다.

임작가 : 저는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배당금에 눈이 더 갑니다.(웃음) 신기한 것은 달러로 들어오기 때문이지요.
MC오 : 그렇군요, 저는 한국 주식인 코스피, 코스닥만 하는데, 미국 주식은 좀 생소하네요. 조금만 더 얘기해 주시겠어요?

임작가 : 미국 주식은 S&P, 나스닥이라고 하는데요. 나라만 다를 뿐이지 미국 주식도 한국 주식이랑 같습니다. 다만 투자할 때 달러로 구매를 하게 되고, 웬만한 증권사는 미국 주식을 살 수 있게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중에 수수료가 싸든 지 믿음이 가는 증권사의 계좌를 열어서 투자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Q. 위에서 얘기한 S&P500, 나스닥, 다우가 무엇인가요?

미국의 3대 지수입니다. 미국의 대표적 우량주 500개를 모아놓은 S&P500이며, 나스닥은 애플, 테슬라, 구글(알파벳)등의 기술주가 모여 있습니다. 다우(다우지수)는 미국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우량기업 30개의 종목들로 되어 있습니다.

달러로 배당금을 받아 볼까? 환차익은 덤이다.

Q. 미국주식은 몇 시에 열리나요?

당연한 얘기지만 한국 주식은 낮에 열리지만, 미국 주식은 밤에 열리게 됩니다. 서머타임제로 3월 둘째 주 일요일부터 11월 첫째 주 일요일까지 한국 기준으로 밤 10시 30분부터 새벽 5시까지입니다. 그 외는 1시간 늦은 밤 11시 30분부터 아침 6시까지 장이 열립니다. 직장인들이 하기에 시간적으로 더 여유롭다고 생각합니다.

Q. 투자 종목 고르는 3가지 방법을 알려 주시겠어요?

MC오님 한번 알아볼까요? '소수몽키' 저자는 아래 3가지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첫째, 지갑철이 전략(시간과 돈) : 73p
평소에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지, 어디에 돈을 주로 쓰는지 잠깐 살펴보면 됩니다. 내 시간을 순식간에 삭제하고 지갑을 가볍게 만드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저자의 첫 번째 전략입니다.

이유는 이런 기업들은 공부하기에도 부담이 적고, 투자하더라도 상대적으로 불안감이 덜합니다. 이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 또는 제품을 직간접적으로 사용해 봐서 알기 때문이며, 이렇게 작은 부분이라도 그 기업과 연결고리가 생기면 공부가 더 수월해지고, 마음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큰 수익을 주는 종목들의 공통점은 내 지갑 또는 시간을 털어간 적이 있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 전략은 누구나 쓸 수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효과는 어떤 전략보다도 강력합니다.

둘째, 올리고 폴리 전략(독과점) : p120
보통 많은 투자의 대가들이 '독과점 기업에 투자하라'라고 얘기합니다. 독과점은 소수 기업이 50% 이상의 시장을 차지하는 것을 말하며, 그 분야에서 힘센 1~3등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는 뜻입니다.

독과점 기업은 제품 가격을 억지로 낮추지 않아도 물건,서비스가 잘 팔리니 많이 남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 심지어 가격을 올려도 사람들이 계속 찾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월가의 영웅'의 저자 '피터린치'도 얘기했듯이 경쟁보다 독점이 낫다고 했습니다.

'소수몽키' 저자는 독과점 기업에 투자하려면 아래 3가지는 확인해 봐야 한다고 합니다.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성장하는 산업인가?
2) 독과점인가?
3) 진입장벽이 높은가?

셋째, 아무나 이겨라 전략 : p145
지갑털이 전략, 올리고 폴리 전략 두 가지 전략이 좋은 종목을 골라내는 작업이었다면, 마지막 전략은 가산점 전략입니다. 여기까지 해당된다면 베스트 오브 베스트입니다.

예를 들어 본다면 국내 투자자문사 대표는 당시 한국의 껌이 중국에서 잘 팔린다는 기사를 접했다고 합니다. 그는 남들이 모두 껌을 만들어 파는 제과회사에 관심을 보일 때 껌을 싸는 '은박지 회사'에 투자해서 큰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회사의 껌이 잘 팔릴지 확실지 않지만 그 회사들에 독점적으로 은박지를 공급하는 회사는 안정적이고, 최고의 수익을 올릴 확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MC오 : 좋은 전략들이네요. 그런데 위 전략으로 종목을 골라서 구매를 했다고 칠게요. 구매 후에 제가 투자한 주식을 평생 가지고 있을 수 없잖아요! 결국은 팔아야 돈이 제 계좌로 들어오는 것인데 언제 매도해야 하나요?

임작가 : 맞는 말이에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아래를 보시죠!

투자는 도구다! 파이어족이 되기 위한 장치일 뿐...

Q. 언제 사서 언제 팔면 될까요? 4가지 매수 매도 타이밍 잡는 방법!

첫째, 여름에 패딩 사기 전략 : p178
주가는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해서 미래를 반영하며 앞서가기 때문입니다. 이 질문에 답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계속해서 힘들게 뒤꽁무니만 쫓을 것인가, 먼저 가서 여유롭게 기다릴 것인가?

투자자의 기대감을 부풀리는 주요 이벤트들이 주기적으로 반복된다는 것이 이 전략의 핵심입니다.
1) 신제품, 신기술, 신규 서비스 발표
2) 새로운 분야, 해외 진출, 시장확대
3) 요금제, 구독료, 제품 가격 인상
4) 인수 합병, 경쟁사 퇴출, 규제 완화, 세금 감면
5) 자사주 매입, 배당금 인상 등

주식은 3~6개월 정도 미래를 선반영 합니다. 주식만 이런 것이 아니고, 부동산도 지하철역을 짓는 착공식에 한번, 지하철 역이 진짜로 들어오고 한번 더 가격이 오르는 것입니다. 눈치 빠른 투자자들은 그 자리에 지하철역이 들어온 뒤의 변화를 상상하고 가격을 매깁니다.

한 박스 하시렵니까?

둘째, 내가 이걸 왜 샀지? 전략 : p209
최초에 주식을 산 이유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그 주식을 팔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바로 내가 주식을 산 기준 말입니다. 지금 나를 흔드는 소음들이 내가 그 주식을 산 이유를 깨트릴 정도의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면, 팔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주식을 산 이유를 보면 주식을 팔아야 하는지 아닌지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갈아타기 전략 : p226
한정된 재화를 활용해 수익을 극대화하려면 반드시 기회비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보유 종목들을 정예 멤버로만 구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갈아타기를 할 때는 보유 종목 중 비슷한 업종 또는 비슷한 유형을 가진 주식끼리 비교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임작가 : 예측으로는 소수몽키님이 비슷한 업종은 비슷한 트렌드를 보이나 상승률이 다르기 때문에 더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것으로 갈아타는 것이라고 저는 이해했습니다.)

넷째, 반반 전략 : p251
월 투자 가능 금액을 산정 후 절반의 금액은 감정을 배제하고 특정일에 기계적으로 투자를 실행합니다. 적금 들듯이 '적립한다'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강세장이든 약세장이든 무시하고 꾸준히 투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강세장에서는 이 규칙을 지키지만, 약세장에서는 투자를 포기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임작가 : 이 마음을 '클루지'로 인식하고, 약세장에 모아놔야 강세장에 이익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좌) 책에서 소개하는 예전 S&P500 그래프, (우) 글쓰는 시점의 S&P500 그래프

Q. 매수 매도에 힌트를 주는 다양한 신호들이 있다고요?

MC오 : 이런 것이 있나요! 빨리 알려주세요!
임작가 : 스크롤을 빨리 내리면 되잖아요! (웃음)

과열과 바닥의 신호들
특정 종목에 대한 이야기가 온라인, 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어딜 가나 들린다면 단기 과열에 대한 신호이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평소 주식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얘기를 하기 시작한다면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댓글 이론
"살아는 있냐?", "그렇게 좋으면 너나 해라" 등의 댓글들은 좋은 신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관'과 '주식시장의 바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이라도 사야 할까요?" 류의 댓글이 달리기 시작하면 슬슬 조심해야 할 시점으로 봐야 합니다.

돈이 되는 키워드 : 불확실성, 위기, 공포, 폭락, 공황
돈이 안 되는 키워드 : 기대감, 환희, 가즈아, 지금이라도

MC오 : 가즈아! (웃음)
임작가 : 달리는 말에 올라타야지요! (웃음)

월스트리트에 황소가(강세장) 나타났다! 빨리 총알(현금) 준비해!

Q. 마지막으로 우리가 명심해야 할 투자 명언이 있을까요?

임작가 : MC오 님에게만 알려주는 것이니 우리만 명심하고 있자고요.
MC오 : 네, 조용히 얘기해 주세요.

워런 버핏 : 증권시장이란 인내심 없는 자로부터 인내심 있는 자에게로 돈을 이동시키기 위한 도구다
찰리 멍거 : 투자란 몇 군데 훌륭한 회사를 찾아내어 그저 엉덩이를 붙이고 눌러앉아 있는 것이다.
앙드레 코스톨라니 : 깊이 생각하지 않고 행동을 취하는 것보다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고 깊이 생각하는 것이 더 낫다.

'인내심' 있게 여기까지 읽어 주신 방문자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것으로 '소수몽키의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 주식'의 '책터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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